[기자수첩]스타필드 가보니..."아이들 공간 확보 마케팅"
[기자수첩]스타필드 가보니..."아이들 공간 확보 마케팅"
  • 박금옥 기자
  • 승인 2019.06.3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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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오픈한 테마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모습(사진제공=이마트)
2016년 9월 오픈한 테마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모습(사진제공=이마트)

2016년 이마트가 국내 최초 테마파크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공개했다. 9월 오픈 이후 수많은 소비자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 복합 쇼핑몰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전자 전문 매장 엘렉트로마트, 프리미엄 슈퍼인 PK마켓, 신세계백화점 등이 입점해 있으며 워터파크와 스포테인먼트 시설, 국내 유명 맛집 등이 포진돼 있다.

이마트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옴니채널을 겨냥하고 이를 적극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이곳에 입점한 트레이더스의 경우 젊은 층을 겨냥해 해외에서 상품을 직접 들여와 판매하는 직소싱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고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줄만한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충분해 업계 전문가들은 스타필드 관리 매출만 한해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유통업계 최초의 오감만족 테마파크인 만큼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업계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수많은 기회와 구조조정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산업은 제조업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이다.

특히 선진국들의 경우 국가 GDP의 12~15%가 유통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유통산업은 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통산업은 총 GDP의 7~8%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스타필드처럼 이마트가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처럼 다수의 유통업체가 아이를 가진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트렌드를 읽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며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멀티플레이 쇼핑에 적극적인 유통업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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