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샌드위치, 우리 아이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해요"
"시판 샌드위치, 우리 아이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해요"
  • 박금옥 기자
  • 승인 2019.09.29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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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탄수화물 적어 과채류나 유제품으로 보충해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샌드위치. 한 끼 식사가 되기엔 열량과 탄수화물이 부족해 과채류 등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샌드위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채소부터 육류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그래도 밥 한끼 대체하기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아이 아침밥으로 자주 챙겨줬거든요. 무엇보다 한창 공부할 때인 아이 탄수화물만큼은 부족하지 않게 한다 생각했는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다고 하니 참…지금까지 샌드위치를 건강식이라고 챙겨준 게 미안해지네요."

인천광역시에서 13살 초등학생을 키우며 아침마다 종종 샌드위치를 챙겨줬다는 김종렬(44)씨는 샌드위치치가 아침 대용이 될 수 없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시판 샌드위치를 사두면 바쁜 아침 출근 전 아침밥으로 챙겨주기도 좋고 무엇보다 아이도 잘 먹었기 때문이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샌드위치가 '한 끼 식사'가 되기엔 열량과 탄수화물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샌드위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부터 안전성 등에 대해 평가하고 제품 대부분이 한 끼 식사용으로는 부족해 과채류나 유제품 등 식품 섭취를 통해 부족한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평균 하루 영양성분 대비 열량 19%에 불과
유제품 등 함께 섭취해 영양 보충 필요

샌드위치에 함유된 주요 영양성분은 1일 기준치(4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의 경우 평균적인 1일 영양성분 섭취 기준량) 대비 열량 19%, 탄수화물 12%, 단백질 27%, 지방 33%, 당류 7%, 나트륨 42% 수준에 그쳤다. 

햄버거, 도시락 등 식사대용 간편식과 비교할 때 열량,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용으로는 부족하므로 과채류, 유제품 및 두유 등의 섭취를 통한 부족한 영양성분의 보충이 필요했다.


나트륨은 42%로 높게 나와
일부 제품 내용량 등 표기와 달라 개선 필요 요구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당류는 1일 기준치의 7%로 낮은 반면, 나트륨은 42%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부 제품의 내용량, 영양성분에 대한 표시가 실제와 달라 개선 필요했으며, 1개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는 샌드위치의 내용량이 표시된 내용량보다 부족했다. 3개 제품은 실제 영양성분 함량이 표시된 함량과 차이가 있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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