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21세기 신종 감염병"···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 심각
"비만 21세기 신종 감염병"···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 심각
  • 오영실 기자
  • 승인 2019.10.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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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비만율 2030년 2배 증가 예상
건강보험공단, 사회경제적 손실 11조 달해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비만율은 OECD 평균 25% 보다 높은 2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만 예방을 위해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감염병으로 지목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가 계속 증가해 2030년에는 현재 2배인 9%에 이를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국내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성인이 되는 10년 후에는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가 2016년 기준 11조 4679억 원에 이른다고 밝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공적인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비만예방의 날을 계기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및 정부 모두가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만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로 '제10회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비만예방,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건강상담 및 체험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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