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재미 모두 잡는 ‘톳’ 반드시 데쳐 먹어야
영양과 재미 모두 잡는 ‘톳’ 반드시 데쳐 먹어야
  • 오영실 기자
  • 승인 2019.06.1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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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 속 무기비소 ‘조심!’

3월~5월이 제철인 ‘톳’은 무기질과 철분이 풍부해 유아식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영양소뿐 아니라 그 독특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게, 또 재밌게 먹는 해조류다. 그러나 이 톳, 그냥 먹어선 안 된다. 반드시 데쳐 먹어야 한다. 톳에 함유돼 있는 무기비소 때문이다. 김과 미역, 다시마에는 무기비소가 없지만 톳과 모자반엔 무기비소가 들어있다.

 

무기비소, 구토와 복통 유발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비소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물질이다. 그 가운데 무기비소는 사람이 잘못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직까지 식품 속 무기비소로 인해 위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하는 물질이다.

 

끓는 물에 5분이면 ‘OK’

톳은 끓는 물에 데치면 무기비소 함량이 크게 낮아진다. 물론 생톳으로 섭취해도 되지만 유아식으로 사용할 경우 데쳐서 무기비소 함량을 낮추는 게 좋다. 생톳의 경우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치면 무기비소가 80%가량 낮아진다. 건조톳은 30분 불린 후 끓는 물에 30분간 삶아야 한다. 그러면 최대 95%까지 무기비소 함량을 낮출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톳을 불리거나 데친 물을 다시 조리에 재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무기비소가 물에 녹아 있을 수 있기 때문.

맛과 영양, 먹는 재미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톳 요리. 오늘 저녁 아이들 반찬으로 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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