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 인문학] "젖소는 하루 150리터의 물을 먹어요"···젖소가 궁금해
[꼬마농부 인문학] "젖소는 하루 150리터의 물을 먹어요"···젖소가 궁금해
  • 박금옥 기자
  • 승인 2019.11.30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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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가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
젖소가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

아이들의 건강식 우유는 어떻게 먹게 됐을까요. 전문가들은 수렵시대 인류가 동물을 가축화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소, 염소 젖을 먹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유는 B.C 7,000년 경 지중해 동쪽인 서부아시아와 터키 등에서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C. 400년 경에는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우유는 완전식품'이라는 말을 해 우유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죠. 과거 반야경에도 우유를 만병통치약으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낙농업은 언제부터 산업으로서 발달하기 시작했을까요. 농가에서 자가소비용으로 이뤄지던 낙농업은 19세기 산업화가 되면서 현대의 대규모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멸균상태로 용기에 넣는 기술, 냉장 유통기술이 발달하면서 대도시까지 우유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현재의 생산성이 좋은 젖소는 낙농업자들의 지속적인 품종 선별 육종의 결과로 급격히 생산량이 증가되기 시작했죠.

아이가 없는 부부들에게 희망을 준 인공수정 기술이 축산업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축산업에서는 인공수정을 많이 하는데요. 좋은 가축을 제때 얻고자 하는 노력이 근대의 인공수정 기술의 발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1일 우유 생산량이 36kg 정도의 젖소는 하루 얼마만큼의 물을 먹을까요. 약 150리터(L)의 물을 먹는다고 합니다. 1.5리터 생수병 100병 분량의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우유 광고를 보면 체세포수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우유 위생상태의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유 가격산정의 기준으로 농가의 수익과 직결돼 농가들은 품질 높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원유는 세균수, 체세포수 및 지방함량에 따라 1등급 A, 1등급 B, 2등급 등으로 결정됩니다.
 
최근 동물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듯이 낙농업계에서도 녹색치료, 치유농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에 해를 주는 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낙농업계에서는 낙농체험 관광형 목장을 운영해 우유 소비를 홍보하기도 합니다. 낙농진흥회에서는 24개 체험 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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