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구매시 품질 정보 양곡표시제가 기여
쌀 구매시 품질 정보 양곡표시제가 기여
  • 전빛이라 기자
  • 승인 2019.12.3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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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등 양곡표시제 이행률 97.8%
등급 표시율 전년보다 3.9% 상승
신동진 등 단일품종 표시율 높아
서울의 한 대형 마트의 쌀 매장 모습.
서울의 한 대형 마트의 쌀 매장 모습.

소비자에게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양곡표시제의 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목이나 원산지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이행률도 증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19년 쌀 등 9개 품목에 대한 양곡표시제도 이행 실태조사 결과, 이행률이 전년보다 0.1%p 상승한 97.8%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양곡표시제도란 미곡, 맥류, 두류, 잡곡류 등 양곡 판매 시 품목이나 생산연도, 원산지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만든 제도다.

과거 쌀 등급을 검사하지 않는 경우 특, 상, 보통, 등외가 아닌 '미검사'로 표시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미검사' 표시가 금지되면서 쌀 등급 표시율은 지난해보다 3.9%p 증가한 96.5%로 조사됐다고 농관원 측은 밝혔다.

쌀의 단일품종 표시율도 36.6%로 전년보다 2.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품종 표시 비율이란 조사된 단일품종인 3,144건 중 해당 품종이 차지하는 비율로 추청 26.1%, 신동진 19.2%, 오대 14.5%, 고시히카리 14.1%, 일품 3.6%, 히토메보레 3.5%, 진상 2.6%, 새청무 2.4%, 골든퀸3호 1.7%, 삼광 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농관원 관계자는 "영세 소매상, 노점상 등 이행률이 낮은 업체를 중심으로 교육, 감독을 더욱 강화해 양곡표시제가 유통시장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생산자와 유통업체는 양곡표시제도 이행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소비자는 양곡 구매 시 원산지, 생산연도, 등급, 품종 등 표시사항을 정확히 확인해 좋은 양곡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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